예를 들어 11억원 짜리 집을 산다면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까요. 계산해 보면 취득세와 지방교육세로 3630만원을 내야 합니다. 공시가격 8억원인 집을 보유하면 재산세, 도시지역분, 지방교육세로 연간 222만원을 내고요. 

공시가격 16억원인 집 한 채를 갖고 있다면 264만원의 종합부동산세 및 농어촌특별세를 부담하게 됩니다. 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이 14억원에 집을 판다면 양도소득세로 1578만원을 내죠.

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라 다른 세금이 매겨지는데요. 배기량 1998cc인 K5 승용차를 올해 구입했다면 대략 52만원의 자동차세를 내게 됩니다. 한 번에 내면 10% 할인받을 수도 있고요. 

증여세는 어떨까요. 부모님 중 한 분이 현금 2억원을 물려준다면, 194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. 10억원을 받게 되면 2억1825만원의 세금을 내야 하죠.

이렇게 간단한 세금은 국세청 홈택스와 행정안전부 위택스를 활용하면 손쉽게 계산할 수 있어요. 국세(종합부동산세, 양도소득세, 증여세, 소득세)는 홈택스, 지방세(취득세, 자동차세)는 위택스를 활용하면 됩니다. 

물론, 더욱 정확한 세금 계산이나 세금 신고가 필요하다면 세무사에게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. 복잡하게 세금을 계산해야 하는 수고를 덜고 절세까지도 할 수 있으니까요.